* 수백 가지 가능성에 노출된 나약한 존재로 느껴지는지 몰라.
* 그녀와 함께 있으면서 단 한시도 행복한 적이 없었지만,
내 마음은 하루 스물네 시간 내내 죽을 때까지 그녀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꿈꾸었다.
* 미스 해비샴의 욕심 많은 친척들의 자극제로, 주변에 그럴듯한 연습 상대가 없을 때
에스텔라의 차가운 심장을 연습할 수 있는 연습 상대로. 그게 내가 느낀 최초의 아픔이었다.
그러나 모든 아픔 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무슨 죄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죄판결을 받고,
발각되면 내 집에서 끌려가 교수형에 처해질 수 있는 죄수 때문에 내가 조를 버렸다는 것이다.
* 나는 깃털이 나면서부터 온갖 함정을 다 겪어봤기 때문에 이제 허수아비 어깨에도 겁 없이 앉을 수 있어.
* 그의 얼굴에 내 자신의 감정이 투영되어 나타났지만.....
* 널 잊는다고! 넌 내 존재의 일부, 내 자신의 일부야. 여기서 널 처음 만난 이후, 넌 내가 읽은 책의
줄마다 존재했어. 넌 그 때부터 줄곧 거칠고 천박한 소년의 가엾은 심장에 상처를 줬어. 넌 그 후 내가
보는 모든 경치 속에 존재했어. 강에도, 지나가는 배의 돛에도, 늪지대에도, 구름에도, 빛 속에도,
어둠 속에도, 바람에도, 숲에도, 바다에도, 거리에도. 넌 그 후 내가 알게 된 모든 우아한 환상의 화신이었어.
너의 존재와 네가 내게 주는 영향은 지금까지도 언제나 그랬지만, 앞으로도 런던에서 가장 튼튼한
다리의 재료인 돌보다 더 실질적이고 더 제거하기 어려울 거야. 에스텔라,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
넌 나라는 존재의 일부, 내 안에 있는 작은 설량함의 일부, 작은 사악함의 일부로 남아 있을 거야.
하지만 이별하는 지금 이 순간 난 널 선량함과만 결부시킬 거야. 그리고 널 항상 그렇게 기억하겠어.
넌 내게 해를 끼치기보다 좋은 일을 더 많이 해줬으니까. 이제 아무리 괴롭더라도 참아야겠지.
아,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빌게! 신이 널 용서하길 빌께!
* 내가 많은 유산을 상속받게 됐을 때 내 의견을 존중하고 날 따뜻한게 배려해주더니,
재가 빈털터리가 됐다는 걸 알게 된 지금은 날 냉랭하게 대했다.
* 그는 내가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감사의 마음이 결여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.
* 우리는 사업을 크게 벌이지는 않았지만, 좋은 평판을 얻었고, 적당한 이익을 냈으며,
순조롭게 잘 꾸려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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